생활정보 / / 2023. 3. 7. 11:10

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한 자동차 관리 필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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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한 자동차 관리 상식
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한 자동차 관리 필수상식

 

1. 새 타이어는 항상 뒤에 끼워야 한다..

 스포츠카를 제외하면 전륜구동이든 후륜구동이든 대부분 자동차 타이어는 앞쪽부터 닳습니다. 특히 전륜구동 차는 앞부분 타이어가 뒤쪽에 비해 너무나 빨리 닳기 때문에 두 짝만 갈아 끼우게 되는데요. 이때 굳이 말하지 않으면 카센터는 항상 앞쪽에 새타이어를 끼웁니다. 그러나 이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세계최대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 타이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낡은 타이어를 테스트한 결과 헌 타이어를 반드시 앞에 끼우라고 당부했습니다. 슬립이 일어나기 쉬운 헌 타이어를 뒤에 끼우는 경우 빗길이나 눈길에서 뒤쪽이 미끄러져 오서스티어가 발생하기 쉬운데, 오버스티어는 언더스티어에 비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업자는 당연히 닳아버린 앞쪽만 바꾸는 게 쉽고 재작업을 할 필요도 적지만 뒤쪽 타이어를 휠밸런스 점검 후 앞으로 보내고 뒤에 새로운 타이어를 끼우는 게 옳습니다. 앞쪽이 금세 닳게 되면 또 뒤쪽타이어를 앞으로 보내야 합니다..

 

2. 미션오일, 점화플러그, 디퍼런셜 오일의 교환주기는 생각보다 길다.

 틈만 나면 변속기오일 디퍼런셜 오일을 교체하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들은 교체할 필요가 없거나 교체주기가 엄청 깁니다. 최근 자동차들은 변속기 오일을 점검하는 스틱조차 없애버렸고요. 변속이 오일이 무교환, 무점검식으로 만들어져 밀봉돼서 입니다.

 

 만약 가혹조건에서 주행한다고 해도 10만 킬로마다 갈면됩니다. 점화플러그는 교환주기가 무려 16만 킬로입니다. 그냥 순정 플러그를 쓰면 된다고 합니다. 4륜 구동차나 후륜 구동차에 사용되는 디퍼런셜오일은 6만 킬로마다 점검을 하면 됩니다..

 

3. 냉각수(부동액), 에어컨 가스는 교체하는 게 아니다.

일부 카센터는 냉각수를 겨울마다 교체하고 , 여름마다 에어컨 가스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냉각수는 간혹 증발로 인해 부족해지면 보충하는데 이때 만약 부동액 용액이 아닌 맹물을 넣었다면 냉각수가 희석됩니다. 이 때는 물을 빼고 부동액을 보충하면 되고, 맹물을 넣은 적이 없다면 아예 교체하지 않아야 합니다.

 

 냉각수 교체는 무려 1020만 킬로까지 안 해도 됩니다. 다만 한번 교체를 했다면 이후부터는24만 킬로마다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자동차 취급 설명서를 보면 에어컨은 공기 중 수분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겨울에도 유리창 김서림을 막기 위해 작동하는 게 좋은데 겨울 내내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에어컨 가스가 조금씩 유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정용 에어컨은 가스통 속에 모터가 있어 완전 기밀이 유지되지만 자동차용 에어컨은 외부 엔진으로부터 동력을 받아야 하므로 가스가 새어 나올만한 틈이 있어서입니다.. 에어컨 가스 1년마다 점검 부족하면 보충, 교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4. 브레이크액은 2, 4만 킬로마다 갈아야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엔진오일 2번 갈 때마다 갈아주면 됩니다엔진오일 교환이 자동차의 엔진 건강을 위한 거라면브레이크액은 운전자와 승객의 육체 건강을 보전하기 위해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제때 갈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먹통이 돼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액 교환은 시간도 많이 들고 특별한 장비도 있어야 해서 작업자는 번거롭습니다바퀴마다 장비를 끼워 액을 빼줘야 하는 데다 경우에 따라 공기 빼기 작업까지 해줘야 하고ABS모듈레이터에서도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교환비용이 싸게 책정되어 있어 카센터가 꺼려하는 작업중 하나라고 합니다.

 

5.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적어도 1만 5000키로미터 이다.

 신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센터에서는 흔히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50005000킬로라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동차를 살 때 넣어주는 제품 설명서에 따르면 신차든 아니든 관계없이 엔진오일은 1만 5천 킬로, 혹은 1년마다 갈면 된다고 합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혹독한 가혹조건에서도 교환주기는 7500킬로로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가혹조건이란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같은 특별한 차들의 주행조건에 준하는 차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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